안녕하세요. 마산 바른치과 곽성재 대표원장입니다.
20년 넘게 어르신 임플란트를 상담하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보험이면 전부 지원되는 거 아닌가요?”입니다. 아쉽게도 건강보험 임플란트가 진료비를 모두 책임져 주지는 않죠.
오늘은 보험이 적용돼도 ‘비급여’라는 이름으로 추가되는 항목들이 무엇인지, 왜 생기는지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진료실에서 예상치 못한 견적서를 받지 않고,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갖게 될 것입니다. ‘환자의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인다’는 저의 진료 원칙에 따라 최대한 쉬운 표현으로 안내드리겠습니다.
| - 대표원장 이력 - |
| 1:1 대표원장 책임진료 |
| 고려대학교 외래교수 역임 |
| 미국 하버드대학교 치주학 과정수료 |
| 미국 보스톤대학교 임플란트 과정수료 |
| 경상대학교병원 진료협진의 |
65세 이상 임플란트, 숨은 비급여가 궁금한 이유

지난 2025년 8월 27일, 20대 후반 손녀분께서 할머니 임플란트 비용 때문에 고민한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건강보험 대상이라 안심했지만 비급여 항목 때문에 부담이 커질까 걱정된다는 내용이었죠.
임플란트 건강보험 되는데, 비급여 항목도 있나요?
최근 저희 할머니께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으셔야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요. 다행히 만 65세 이상이라 건강보험 적용이 된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안심했어요!! 그런데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건강보험 임플란트’인데도 ‘비급여’ 항목 때문에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많더라고요.
할머니께서 괜히 예상치 못한 금액 때문에 부담 느끼실까 봐 제가 미리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혹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때,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비급여 항목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왜 비급여로 분류되는지 자세히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꼭 알아두면 좋을 팁 같은 것도 있으면 함께 부탁드립니다!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보험이 된다고 들었는데 영수증에 처음 보는 항목이 적혀 있으면 당황하기 마련이죠.
결국 문제의 핵심은 ‘어떤 절차·재료가 비급여인지 미리 알지 못한다’는 데 있습니다. 알면 선택과 준비가 가능하지만 모르면 불필요한 불신과 비용 부담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임플란트 건강보험이 적용돼도 기본 구조부터 알아야 하나요?

보험 임플란트는 ‘행위’만 급여이고 ‘재료·부가처치’는 비급여라는 틀을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이 원칙을 알면 견적서를 받을 때 왜 항목이 나뉘는지 자연스레 보입니다.
임플란트 시술은 크게 진단‧계획, 식립‧보철, 사후관리 세 단계로 나뉩니다. 건강보험은 이 중 식립과 보철 행위비용만 정해진 기준으로 지원하고 나머지는 병원마다 자율로 책정됩니다.
비급여가 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개인별 상태가 너무 달라서 국가가 일괄 가격을 정하기 어렵고, 다른 하나는 최신 재료나 장비가 보험 목록에 아직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3D CT, 디지털 가이드, 고급 지르코니아 어버트먼트 같은 것은 치료 품질을 높이지만 필수가 아니라서 비급여로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보험임플란트 = 무료’가 아니라 ‘보험임플란트 = 표준 행위만 급여’라고 이해하면 추가 금액이 왜 붙는지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건강보험 급여 기준은 매년 7월과 1월 두 차례 바뀌므로, 시술 시점에 해당 기준을 최신으로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진단과 검사는 왜 비급여가 많을까요?
건강보험은 임플란트 식립 목적의 X선만 일부 지원하고, 3D CT나 구강스캐너 촬영비는 비급여입니다. 이 장비들은 뼈 두께와 신경 위치를 입체적으로 확인해 오차를 줄여주기 때문에 병원 대부분이 권장하거든요.
CT 촬영비는 5만~10만 원 선으로 병원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보험 청구가 불가능해 병원이 장비 유지비를 자체적으로 책정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진단 항목인 ‘디지털 가이드 스캔’ 역시 비급여라 7만 원 안팎이 들어갑니다. 가이드는 임플란트 방향을 미리 컴퓨터로 설계해 위치 오차를 최소화해 주지만, 아직 표준 급여목록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혈액검사나 당화혈색소처럼 전신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항목은 환자 상태에 따라 선택되기 때문에 의료진 재량 범위로 남아 있습니다. 보험 급여 대상이 아니라서 병원별 가격도 제각각이죠.
결국 진단‧검사 단계에서 10만~20만 원 정도는 여유 있게 잡아두면 예상 밖 청구서에 놀랄 일이 줄어듭니다.
뼈 이식이나 상악동 거상술 비용도 예상해야 하나요?
뼈가 부족하면 이식이나 상악동 거상술을 추가해야 하고, 이 두 처치는 전액 비급여입니다. 건강보험은 치조골 상태까지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죠.
자가골·합성골·동종골 등 재료에 따라 비용이 달라집니다. 대체로 소량 이식은 20만~40만 원, 상악동 거상술까지 진행하면 100만 원에 근접합니다.
상악동 거상술은 ‘뼈를 들어 올려 높이를 확보’하는 고급 술식이라 재료비뿐 아니라 수술 난이도 비용이 포함됩니다. 그래서 건강보험 지원이 없지만 선택적 필요성이 높아 가격이 형성돼 있죠.
뼈 이식 여부는 CT를 통해 골밀도와 높이를 본 다음 결정됩니다. 시술 전 CT 설명을 들을 때 ‘이식 필요 가능성’을 먼저 물어보시면 계획 단계에서 비용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만약 혈압이나 당뇨가 있다면 뼈 재생 속도가 늦어질 수 있으니, 이식 후 회복 기간이 2주가량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세요.
임플란트 재료를 업그레이드하면 비용이 달라지나요?
보험 임플란트는 메탈 크라운과 기본 티타늄 어버트먼트가 표준입니다. 하지만 심미성을 위해 지르코니아 어버트먼트나 지르코니아 크라운으로 교체하면 각각 10만~20만 원이 추가됩니다.
지르코니아는 흰색이라 잇몸 비침이 없고 금속 알레르기 우려도 적습니다. 대신 보험 목록에는 아직 등재되지 않아 환자가 선택하면 비급여로 전환됩니다.
픽스처(인공치근)는 모두 티타늄 합금이지만, 나사 형태나 표면 처리 기술이 최신일수록 단가가 올라갑니다. 병원별 브랜드가 달라 20만 원 이상 차이가 생기기도 하죠.
어버트먼트 재질 선택은 파절 위험과 잇몸 건강에 영향을 주니, 의료진과 교합력·치아 위치를 함께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이 덜 보이는 어금니라면 굳이 업그레이드하지 않아도 기능적으로 크게 불편하지 않아요.
결론적으로 미용 목적 업그레이드는 ‘선택’이므로, 비용 대비 얻을 이점을 먼저 따져본 뒤 고르면 됩니다.
마취 방법과 진정치료도 추가비용이 있나요?
국소마취는 보험이 적용돼 별도 비용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시술 공포가 큰 분들은 수면(정맥진정) 마취를 원하시는데, 이때 15만~30만 원 정도 비급여가 추가됩니다.
정맥진정은 마취과 전문의가 투여하고 맥박‧산소포화도를 1:1로 모니터링합니다. 인력과 약제 비용이 들어가 보험 청구 대상에서 제외되죠.
고령 환자라면 장시간 입을 벌리고 있는 부담이 줄어드니 수면마취가 도움이 됩니다. 다만 혈압약이나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면 사전에 약물 조절 여부를 확인해야 안전합니다.
또한 레이저 절개나 전자수술기 사용은 통증과 출혈을 줄여주지만 기기 사용료가 5만 원 내외로 별도 청구될 수 있습니다. 필요 여부를 사전에 의사와 상의해 선택하시면 됩니다.
마취 방법부터 기기 선택까지 본인의 편안함과 비용을 맞춰 조율하면 예산 초과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사후 유지관리에도 비용이 들어가나요?
시술 후 6개월·12개월·24개월 정기검진은 보험 범위에 포함돼 본인부담이 적습니다. 그러나 임플란트 스케일링이나 전용 소독제 사용은 비급여라 건당 2만~3만 원 정도 지출이 생깁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을 예방하려면 전동칫솔과 치간세정기를 꾸준히 쓰는 게 중요합니다. 기구 구입비가 들지만, 주위염 치료 비용이 수십만 원을 훌쩍 넘는 걸 생각하면 투자 가치가 있습니다.
나사 풀림이나 크라운 파절 같은 유지보수는 보증 기간에 따라 무상·유상 여부가 달라집니다. 계약서에 보증 범위와 기간을 꼭 확인해 두시면 불필요한 마찰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틀니와 달리 임플란트는 뼈 변화가 적지만, 고령 환자는 골다공증 진행이 빠르므로 2년 주기로 CT를 찍어 상태를 체크하면 좋습니다. 이 CT도 비급여라 5만 원 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사후관리 비용 자체는 크지 않지만 ‘정기적으로 반복된다’는 점을 감안해 연간 예산을 잡아두면 훨씬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핵심 요약
- 건강보험은 ‘식립‧보철 행위’만 지원하고 진단·재료·부가처치는 비급여로 남아 있어요.
- CT, 디지털 가이드, 뼈 이식, 지르코니아 업그레이드, 수면마취는 대표적 비급여 항목이에요.
- 비급여 예상 금액은 진단 10~20만 원, 뼈 이식 20만~100만 원, 수면마취 15만~30만 원 정도로 잡으면 좋아요.
- 계획 단계에서 ‘필수 vs 선택’ 여부를 의료진과 미리 확인하면 불필요한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FAQ
Q1. 보험 임플란트도 병원마다 가격이 다른 이유가 뭔가요?
급여 항목은 동일하지만 비급여 항목은 병원이 자율 책정하기 때문이에요. CT 장비나 보철 재료 수준이 다르면 가격 차이가 생겨요.
Q2. 뼈 이식을 하면 치료 기간이 많이 길어지나요?
2주 정도 추가 회복 시간이 필요해요. 뼈가 자리 잡아야 안정적으로 힘을 버텨주기 때문이에요.
Q3. 수면마취를 하면 고령자도 안전한가요?
필요한 경우 마취과 전문의가 전신 상태를 모니터링해 안전성을 높여요. 다만 기저질환 약 복용 여부를 사전에 조율해야 해요.
Q4.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선택하면 보험 혜택이 사라지나요?
식립 행위 급여는 그대로 유지되고, 크라운 부분만 비급여로 전환돼요. 따라서 추가 비용만 부담하면 돼요.
Q5. 임플란트 후에도 스케일링이 꼭 필요한가요?
네,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을 위해 전문 스케일링이 필수예요. 주기적 관리가 결국 추가 수술을 막아줘요.
마무리하며
건강보험 임플란트라고 해도 진단, 재료, 편의 장치까지 고려하면 생각보다 변동폭이 크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오늘 정리한 대표 비급여 항목과 예상 금액을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두면 상담실에서 한결 여유 있는 선택이 가능합니다. 할머니 시술을 계획 중이라면 진단 단계에서 ‘필수와 선택’을 명확히 구분해 견적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궁금한 부분은 언제든 편하게 질문 주시면, 환자 한 분 한 분의 마음까지 살피는 마산 바른치과가 성심껏 도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