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든 건강한 치아로 음식을 씹고 대화를 나누려면 튼튼한 잇몸뼈가 필수입니다. 안녕하세요, 마산 바른치과 곽성재 대표원장입니다. 오늘은 임플란트 시술 전에 시행되는 ‘뼈이식’ 재료의 종류와 차이, 그리고 비용 범위까지 한눈에 정리해 드리려 합니다.
제 진료실을 찾으시는 분들이 늘 궁금해하시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각 재료가 가진 장단점을 알고 나면 불필요한 불안감은 줄이고, 본인에게 맞는 선택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짧은 글이지만 읽고 나면 상담실에서 훨씬 여유 있게 질문하실 수 있을 거예요.
| - 대표원장 이력 - |
| 1:1 대표원장 책임진료 |
| 고려대학교 외래교수 역임 |
| 미국 하버드대학교 치주학 과정수료 |
| 미국 보스톤대학교 임플란트 과정수료 |
| 경상대학교병원 진료협진의 |
뼈이식 재료, 도대체 뭐가 다른 걸까?

최근 2025년 7월 23일, 40대 초반 직장인이 “임플란트 뼈이식 재료, 차이가 뭔가요?”라고 묻는 글을 올린 사례가 있었습니다. 한눈에 봐도 재료 이름이 어렵고 설명이 복잡해 머릿속이 더 혼란스러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자가골이니 동종골이니, 동물 뼈나 인공뼈 같은 여러 재료 이야기가 나왔는데, 솔직히 뭐가 뭔지 머리에 잘 안 들어오더라고요… 재료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장단점은 뭔지 궁금합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임플란트만 해도 큰 결심인데 ‘뼈이식’이 추가된다고 하니 비용과 회복 기간이 더 부담스럽기 때문이죠.
이 글에서 궁금한 핵심은 ‘어떤 재료가 가장 안전하고 예후가 좋은가’입니다. 동시에 ‘추가 비용이 얼마나 들며, 내 상황에 맞는 선택법이 무엇인가’가 본질적인 걱정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임플란트 뼈이식, 기본 원리부터 이해하면 덜 불안할까요?

임플란트 뼈이식은 ‘잇몸뼈를 두껍고 높게 보강해 임플란트 픽스처(인공치근)를 단단히 고정한다’는 개념이에요. 잇몸뼈가 충분해야 나사 형태의 픽스처가 흔들림 없이 자리 잡고, 이후 어버트먼트와 보철물이 버티거든요.
뼈이식 재료는 크게 네 가지군으로 나눠요. 자가골(본인 뼈), 동종골(사람 기증 뼈), 동물유래골(주로 소·돼지의 뼈), 합성골(무기질을 실험실에서 합성)인데요. 각각 단단해지는 속도, 흡수율, 비용, 채취 부담이 달라요.
치조골 내부에는 혈관과 골세포가 살아 움직이고 있어요. 이식 재료가 들어오면 새로운 뼈세포가 재료 틈으로 자라 들어가는데, 이를 ‘골형성’이라 부르죠. 이 과정이 원활해야 골밀도가 올라가고 픽스처가 흔들림 없이 붙어요.
이식이 필요한 기준은 CT 촬영으로 두께가 6㎜ 이하이거나 상악동과의 거리가 5㎜ 미만일 때가 대표적이에요. 뼈가 얇거나 낮으면 픽스처 끝이 돌출되면서 염증이 잦아지는 탓이에요.
마지막으로 ‘이식 후 몇 달을 기다려야 하나요?’라는 질문이 많은데, 재료 종류와 몸 상태에 따라 3개월에서 9개월까지 차이가 나요. 이렇듯 기본 원리를 알고 나면, 이후 재료 선택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자가골만 쓰는 게 정말 최고인가요?
자가골은 생착률이 가장 높지만 채취 부위 통증이라는 단점이 있어요. 본인 뼈라서 유전적·면역학적 거부 반응이 거의 없고, 재료가 빠르게 흡수되며 새 뼈로 치환돼 단단해져요.
반면 사랑니 부위나 턱뼈 뒤쪽에서 뼈를 떼어낼 때 통증과 부종이 동반될 수 있어요. 채취 범위가 넓으면 별도의 절개가 필요해 회복기간이 1~2주 늘어나기도 해요.
또 한정된 양만 얻을 수 있다는 한계가 있어요. 잇몸뼈가 많이 부족한 경우에는 자가골만으로는 부피가 모자라서 다른 재료를 혼합하기도 해요.
정리하자면, ‘작은 범위 보강’이라면 자가골 단독이 좋고, ‘넓은 범위’라면 다른 재료와 혼합해 통증과 양을 모두 잡는 방법을 선택해요.
결국 자가골이 무조건 최고라기보다, 필요한 양과 수술 범위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게 현명해요.
동종골은 안전한가요?
동종골은 기증받은 사람 뼈를 멸균·동결건조해 쓰므로 감염 우려가 거의 없어요. 엄격한 조직은행 관리로 HIV, B형간염 등은 다중 검사해 걸러내니까요.
자가골처럼 생착률이 높고 양도 넉넉해 ‘넓은 부위 보강’에 유리해요. 채취 통증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다만 흡수 속도가 자가골보다 느려요. 그래서 6개월 전후로 기다리는 경우가 많아요. 거부 반응은 거의 없지만 드물게 염증이 생길 때가 있어요.
비용은 자가골보다 15~20% 정도 추가될 수 있어요. 조직은행 관리비와 멸균비용이 포함되기 때문이에요.
결론적으로 동종골은 ‘내 뼈 채취가 부담스럽고 양이 많이 필요한 상황’에서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어요.
동물 유래 뼈는 거부감 없을까요?
소·돼지 뼈에서 무기질만 남기고 단백질을 제거해 알레르기 가능성을 크게 낮췄어요. 오랜 기간 임상에서 사용돼 안전성 데이터가 풍부해요.
새 뼈로 완전히 치환되기보다는 스캐폴드(발판) 역할을 오래 해요. 덕분에 부피가 잘 유지돼 상악동 거상술처럼 공간 유지가 중요한 경우에 자주 써요.
다만 완전 흡수가 더딘 만큼, 장기적으로 CT에 밝은 음영이 남을 수 있어요. 기능에는 문제가 없지만 ‘내 뼈로 전부 바뀌길 원한다’면 호불호가 있을 수 있어요.
비용은 동종골과 비슷하거나 조금 저렴해요. 공급량이 많고 가공 공정이 단순하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부피 유지’가 핵심이고 종교적·심리적 거부감이 없다면 동물 유래 뼈도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해요.
합성골(인공뼈)은 효과가 떨어지나요?
합성골은 인체 뼈와 유사한 인·칼슘 화합물을 실험실에서 만들어 냄으로써 감염 우려가 거의 없어요. 물질이 균일해 품질 편차가 적고, 재고 확보가 쉬워요.
다만 친수성이 낮아 혈액이 스며드는 속도가 느릴 수 있어요. 그래서 자가골이나 동종골과 1:1 비율로 섞어 쓰면 초기 안정성이 좋아져요.
흡수 속도는 제품별로 조금씩 달라요. 수화 반응을 통해 서서히 녹아들며 6~12개월 후 새 뼈로 대체되는 경우가 많아요.
비용은 네 재료 중 가장 경제적인 편이에요. 하지만 ‘저렴하니 무조건 좋다’보다는 다른 재료와 혼합했을 때 시너지를 노리는 전략이 더 안전해요.
결국 합성골은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비용 부담을 낮출 때 매력적이지만, 초기 고정력은 다른 재료와의 혼합으로 보완하는 게 좋아요.
재료별 비용 차이는 얼마나 날까요?
대략적인 범위로 보면 자가골은 채취 수가 포함돼 기본 비용에 20만 원 정도가 더해져요. 동종골과 동물유래골은 재료비로 30~40만 원, 합성골은 20만 원 안팎이 추가되곤 해요.
여기에 수술 난이도, CT·3D프린팅 가이드 사용 여부, 의료기관 규모에 따라 편차가 있어요. 같은 재료라도 10만~15만 원 차이는 흔해요.
또 한 번에 큰 양을 쓰면 단계적 이식보다 재료비가 많이 들지만, 외래 방문 횟수가 줄어 총 진료비가 비슷해지기도 해요.
꼭 기억할 점은 ‘재료 값’보다 ‘최종 골질과 안정성’이 더 중요하다는 거예요. 골밀도가 낮으면 픽스처 흔들림으로 재시술 비용이 더 크게 드니까요.
따라서 비용 비교는 재료 종류만 볼 것이 아니라 수술 계획, 후관리 포함 금액인지까지 확인해야 정확해요.
핵심 요약
- 자가골은 생착률 최고지만 채취 통증과 적은 양이 단점이에요.
- 동종골은 넉넉한 양과 무채취 장점, 다만 비용·흡수속도는 다소 높아요.
- 동물 유래 뼈는 부피 유지에 강점, 종교·심리적 수용 여부를 체크하세요.
- 합성골은 감염 위험 낮고 경제적, 혼합 사용으로 초기 고정력을 보완해요.
FAQ
Q1. 뼈이식 후 바로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나요?
가능한 경우가 있지만 뼈 두께가 2㎜ 이상 남아 있고 초기 고정이 확보될 때만 시행해요. 그렇지 않다면 3~6개월 기다려 골형성이 충분히 진행된 후 심는 것이 안전합니다.
Q2. 이식 재료 때문에 알레르기가 생길 수도 있나요?
자가골은 거의 없고 동종골·동물유래골은 단백질 제거 과정을 거쳐 위험이 낮아요. 합성골은 무기질이라 알레르기 가능성이 극히 드뭅니다. 다만 드물게 염증 반응이 있을 수 있으니 수술 후 부종이나 열이 지속되면 바로 내원하세요.
Q3. 흡연 중인데 뼈이식을 받아도 괜찮을까요?
흡연은 혈류를 감소시켜 골형성을 방해해요. 최소 수술 2주 전·후로는 금연하고, 가능하다면 장기적으로 중단해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 좋아요.
Q4. 이식 부위가 붓고 아플 때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법은요?
48시간 동안은 얼음찜질로 부종을 줄이고, 이후에는 미지근한 온찜질로 혈액순환을 도와주세요. 또 처방받은 항생제와 소염진통제를 시간 맞춰 복용하면 통증과 염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Q5. 재료를 혼합하면 비용이 두 배로 오르나요?
혼합한다고 단순히 1+1 계산이 되지는 않아요. 자가골과 합성골을 1:1로 쓴다면 각 재료를 절반씩만 쓰므로 총 재료비가 크게 늘지 않습니다.
마무리하며
뼈이식 재료는 ‘무엇이 최고’라기보다 내 잇몸뼈 상태와 수술 범위, 비용, 회복 기간을 종합적으로 따져 결정하는 게 중요해요. 오늘 설명드린 네 가지 재료의 특징을 바탕으로 담당 의료진과 편하게 대화해 보세요. 준비된 질문이 많을수록 맞춤 계획을 세우기 쉬워지고, 예후도 그만큼 좋아집니다. 건강한 뼈 토대 위에서 편안한 씹는 즐거움을 오래 누리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