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산 바른치과 곽성재 대표원장입니다. 오늘은 잇몸 치료를 여러 차례 나눠 받을 때마다 스케일링을 반복하는 이유와 과연 치아를 과하게 ‘긁어내는’ 건 아닌지 20년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풀어보겠습니다.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불필요한 치료를 걱정할 필요가 있는지, 스케일링 주기가 어떤 기준으로 결정되는지 명확히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 - 대표원장 이력 - |
| 1:1 대표원장 책임진료 |
| 고려대학교 외래교수 역임 |
| 미국 하버드대학교 치주학 과정수료 |
| 미국 보스톤대학교 임플란트 과정수료 |
| 경상대학교병원 진료협진의 |
스케일링 반복이 불안한 20대의 실제 고민

스케일링 전체적으로 하고 이후 잇몸치료 네번 나눠서 하는데 이번이 두번째로 이번에도 마취 놓고 간호사분이 스케일링 해주면 의사선생님이 오셔서 체감상 2~3분정도 긁어내고 끝내시는데 잇몸 치료 할때마다 잇몸 깊숙한 곳도 매번 스케일링을 하는게 맞나요?
(2025.11.13 작성)
치아 표면을 여러 번 다루다 보면 혹시 필요 이상의 손상이 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스케일링 후 시린 증상이 심했던 경험이 있다면 더욱 불안해질 수 있죠.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특히 10~20대 젊은 분들은 치아 마모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혹시 과잉진료 아닐까?” 하는 의문이 커집니다.
문제의 핵심은 ‘총 네 차례 잇몸 치료 계획’과 ‘매번 시행되는 스케일링’ 사이의 관계입니다. 단순 정기 스케일링과 잇몸 깊은 곳을 다루는 치근활택술이 혼동되기 쉽기 때문이죠.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 두 가지 시술이 왜 헷갈리는지, 각각 어떤 목적을 가지는지 구체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께 정확한 정보를 드려 불필요한 불안에서 벗어나도록 돕겠습니다. 저는 늘 “작은 목소리라도 끝까지 듣겠다”는 마음으로 진료하고 있으니, 궁금한 점은 편하게 물어봐 주세요.
스케일링과 치근활택술, 뭐가 다른가요?

스케일링은 치아 위와 잇몸 가장자리에 붙은 치석을 떼어내는 1차 단계이고, 치근활택술은 잇몸 안쪽 뿌리 표면을 매끈하게 다듬어 세균이 다시 달라붙지 못하게 하는 2차 단계예요.
둘을 함께 묶어 ‘잇몸치료’라고 부르지만 목적과 깊이가 다르니 회당 치료 시간이 달라도 이상할 게 없어요.
스케일링은 초음파 팁으로 비교적 빠르게 끝나지만, 치근활택술은 치조골 바로 위 치근을 면도하듯 손 움직임이 많아 마취가 기본으로 들어가요.
1회에 상‧하악 전부를 다루면 통증과 출혈이 늘어날 수 있어요.
그래서 4회 분할 계획을 세워 부위별로 집중 관리하는 방식을 많이 택해요.
마취를 매번 해야 하는 이유가 뭘까요?
마취를 반복하는 건 뿌리 표면을 만지는 순간 통증이 즉시 올라오기 때문이에요.
통증을 느끼면 잇몸이 움찔해 시야가 좁아지고 기구 끝이 미끄러질 위험이 있어요.
국소마취로 잇몸을 잠시 무감각하게 만들어야 시술자가 세균막을 남김없이 제거할 수 있어요.
2회차부터 통증이 덜할 것 같아도 염증 부위는 항상 민감해요.
짧은 시간의 불편을 줄이는 안전장치라고 이해해 주세요.
깊은 잇몸 주머니는 어떻게 관리하나요?
잇몸 주머니 깊이를 재는 ‘프로빙’에서 4mm 이상이 나오면 치근활택술 대상이 돼요.
탐침이 닿는 지점까지 기구를 넣어 치석과 세균막을 긁어낸 뒤 뿌리 표면을 유리처럼 매끈하게 만들어요.
잔여 세균이 없으면 잇몸이 뿌리 쪽으로 다시 달라붙어 주머니가 얕아져요.
골밀도가 많이 줄었으면 인공막이나 법랑질 단백질을 써서 재생을 돕기도 해요.
이 과정을 부위별로 나누면 시술 정확도는 높아지고 회복 부담은 낮아져요.
치아를 이렇게 자주 긁으면 약해지지 않을까요?
치아 뿌리 부분은 법랑질이 아닌 상아질이라 지나친 마모가 걱정될 수 있어요.
하지만 치근활택술은 0.01mm 이하의 세균막만 제거하는 미세 작업이라 구조적 손상까지 일어나진 않아요.
오히려 치석을 놔두면 세균 독소가 상아질을 파괴해 뿌리가 더 약해져요.
시술 때 나는 ‘긁는 소리’가 과장된 마모처럼 들릴 수 있지만 실제 제거량은 현미경 수준이에요.
정기 검진에서 과도한 마모가 확인되면 즉시 중단하는 절차도 마련돼 있으니 안심하셔도 돼요.
스케일링 후 시린 증상은 왜 생기고 줄일 수 있나요?
시린 증상은 치석으로 가려져 있던 상아세관이 한꺼번에 노출되면서 생기는 일시적 반응이에요.
일주일 정도 이물감이 이어지면 고농도 불소 겔이나 레진 코팅으로 세관을 막아주면 좋아져요.
차갑거나 단 음식은 처음 3일만 피하면 시린 정도가 확 줄어요.
양치 때 거품을 충분히 내고 부드러운 칫솔모를 쓰면 자극이 덜해요.
지속된다면 잇몸 퇴축 여부를 확인해 뿌리면 복합레진 등 추가 처치를 고려해요.
스케일링 주기는 어떻게 결정하나요?
주기는 잇몸 상태, 세균 종류, 생활 습관을 종합해 3개월에서 6개월 사이로 잡아요.
흡연이나 교정 중인 분은 세균막이 빨리 생겨 3개월 주기를 권해요.
당뇨처럼 면역이 떨어진 경우는 염증이 쉽게 커져 더 자주 체크해야 해요.
건강한 20대라도 칫솔질이 서툴면 치석이 금방 쌓여 4개월 주기를 추천해요.
처음 1년은 짧게 모니터링하고, 잇몸이 안정되면 점차 간격을 넓히는 방식이 일반적이에요.
핵심 요약
- 잇몸치료는 스케일링과 치근활택술 두 단계로 구성돼 회당 내용이 달라요.
- 마취는 뿌리 표면을 만질 때 통증을 줄여 시술 안전성을 높여줘요.
- 치근활택술이 치아를 약하게 만들 가능성은 극히 낮고, 오히려 염증 방어에 필수예요.
- 시린 증상은 일시적이며 불소·생활습관 교정으로 대부분 완화돼요.
FAQ
잇몸치료를 네 번으로 나누면 비용이 계속 늘어나나요?
여러 번 방문해도 건강보험 범위 내에서 같은 급여 항목으로 계산돼 큰 차이가 없어요.
병원마다 진찰료나 처치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사전 안내를 확인하면 돼요.
스케일링 후 피가 많이 나면 실패한 건가요?
초기에는 염증 조직이 헐어 있어 살짝 건드려도 출혈이 생겨요.
24시간 내 멎으면 정상 반응이며, 양치로 혈병을 살살 제거해주면 회복이 빨라요.
마취 주사를 맞기 무서운데 다른 방법이 있나요?
표면 마취 겔을 충분히 바르고 가는 주사바늘을 쓰면 통증이 거의 없어요.
통증에 민감하다면 시술 전 미리 알려주시면 단계별로 조절할 수 있어요.
커피나 음료는 언제부터 마셔도 되나요?
시술 직후 2시간은 피하는 게 좋아요.
착색이 잘 되는 커피·홍차는 첫날만 줄여주면 오염이 최소화돼요.
스케일링을 자주 하면 치아가 하얘지나요?
표면 착색이 제거돼 한 톤 밝아 보일 수 있지만 미백 효과와는 달라요.
색조 개선을 원하면 별도 미백 프로그램을 상담받는 게 좋아요.
마무리하며
치석과 염증은 눈에 띄지 않게 천천히 치아를 무너뜨려요. 횟수가 많아 보여도 단계별 치료는 잇몸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안전장치예요.
오늘 안내해 드린 원리와 관리법을 기억해 주기적으로 점검하시면 치과 방문이 훨씬 가벼워질 거예요. 환자 한 분 한 분의 작은 목소리에 계속 귀 기울이겠습니다.


